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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석문화제 개최.."가을 축제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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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가 주춤하고 가을로 들어서면서 도내 곳곳에서도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이효석 선생을 기리기 위한 효석문화제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축제 현장을 정창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산 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꼴 필 무렵의 한 구절처럼 평창군 봉평면에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인터뷰]
"메밀꽃이 예쁘고 넓게 잘해놓은 것 같아서 오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뛰어다니고 그런 거 보니깐 저희도 기분이 좋네요"

효석문화제는 오늘부터 열흘간 이효석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립니다.

축제 기간 내내 메밀꽃밭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체험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이효석 선생을 기리는 백일장에서 시작된 문화제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올해 축제를 하면서 처음으로 셔틀버스를 준비했습니다. 평창역에서 내리면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행사장을 다 돌아보고.."


"무더위가 지나가고 가을로 접어들면서 도내 곳곳에서도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평창군 임산물 클러스터에서는 '평창산양삼축제'가 효석문화제와 같이 개막했습니다.

산양삼특구로 지정된 평창군에서 나는 산양삼을 보다 가까이 느끼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특히 검수위원들이 평창에서 기른 산양삼인지 여부 등을 살피는 등 품질 검증도 마쳤습니다.

횡성에서는 더덕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더덕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로 벌써 11회째를 맞았습니다.

더덕 캐기와 더덕 인절미 떡메치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춘천술페스타와 원주 치맥축제는 내일까지 열리고 원주용수골 가을꽃축제, 평창 백일홍 축제는 다음 주에 열리는 등 도내 곳곳에서 축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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