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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율 48%'..추석 연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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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 여름 지속된 가뭄으로 영동지역 특히, 강릉의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심각한 수준 보다는 저수율이 올랐지만, 아직 평년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리는 추석 연휴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시의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입니다.

열흘전과 비교해 보면 수위가 오른 모습이 보이지만, 여전히 곳곳에 물이 빠진 흔적도 뚜렷합니다.

현재 저수율은 48.2%.

최근 비가 내리면서 저수율이 소폭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지난해에 비해 35%, 평년에 비해 22.8% 부족합니다.



"강릉시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다소 오르기는 했지만, 범시민 물 절약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오늘도 종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저수율 상승을 기대했지만, 여전히 가뭄 극복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상류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지난주에 비해 저수량은 늘고 있지만, 해갈될 상황은 아닙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닷새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이 대거 방문하는 만큼, 물 아껴쓰기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강릉시는 당분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유관기관·시민들과 물절약 운동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인터뷰]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관광객도 많이 오시고 귀성객 뿐만 아니라 물 수요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이 되면서, 생활속에서 물 절약 실천을 함께 동참해 주셔서 가뭄 위기를 시민들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강릉시는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협의를 통해 중장기적인 수원 확보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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