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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변죽울리지 말고 탄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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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부터 국회는 대정부질문을 시작했습니다.

추석 상에 놓일 이슈들을 부각하기 위해 여야가 첫날부터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5선 중진 권성동 의원은 여당 첫 주자로 나서,
야당의 공격을 방어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예상했던 대로 야당 의원들은 잔뜩 날을 세웠습니다.

여기에 국무위원들도 강하게 맞서면서 대정부질문은 내내 팽팽했습니다.

첫 주자로 나선 민주당 5선 박지원 의원은 의료대란, 민생고, 물가 등 온갖 문제가 대통령과 영부인에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위중한 상황인데 대통령과 정부가 거짓말과 잘못된 상황 인식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국민과 대통령이 다른 나라에서 산 거예요. 우리 국민이 달나라 국민이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이 달나라 대통령이 아니라면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정신은 항상 차리겠습니다)"

여당에선 강릉 권성동 의원이 선봉에 나서 방어했습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이 현 정부 들어 18차례나 요건도 갖추진 못한 탄핵 소추안을 내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계엄령을 언급하고, 수시로 대통령 탄핵을 암시하는 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가리기 위한 꼼수라면서,

변죽을 울릴게 아니라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라고 제안했습니다.



"애꿎은 국무위원들, 검사들 탄핵하지 말고 자신 있으면 정공법으로 대통령 탄핵안을 한번 만들어보시라고 권고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 정치적 책임을 지시기 바랍니다."

권 의원은 또 나라를 분열시키고 국민 불안을 조성하는 건 정치가 아니라면서 정정당당하게 국민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치 분야로 시작한 대정부 질문은 외교, 통일, 안보, 경제를 거쳐 마지막 교육, 사회, 문화 순으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됩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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