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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경로당 어르신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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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모여 여가를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이자 쉼터이기도 하죠.

강원자치도가 지난해부터 경로당에 첨단 디지털 기기를 도입하고 있는데, 어르신 호응이 좋다고 합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의 한 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이 스튜디오 강사와 원격 연결된 TV를 통해 노래하며 율동도 즐깁니다.

원주 지역 40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동시에 화상 수업으로 참여하는 노래 교실 입니다.

디지털 기기를 도입한 '스마트 경로당' 덕분인데,

건강 체조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앉아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건강 유지 그 다음에 치매 예방 적극적으로 도움이 돼서 많이 참석을 하고 (회원들도)아주 적극적이에요."

스마트 경로당에 구축된 키오스크를 통해 혈압과 맥박 등 건강을 체크할 수 있고,

어르신들에게 서툰 무인 주문 방식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습니다.

강원자치도가 지난해 시범 구축한 스마트 경로당은 현재 원주 40개 경로당에서 운영 중 입니다.

◀브릿지▶
"올해는 태백과 홍천 경로당 161곳에 스마트 경로당 구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자치도는 사업비 151억 원을 들여 오는 2029년까지 춘천과 원주, 강릉 등

도내 8개 시군에 500여 곳의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단체 활동에 익숙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디지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입니다.

[인터뷰]
"제가 원주에 와서 직접 보니까 한 마흔개 경로당이 동시에 접속해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합니다. 아주 생각했던 것보다 효과가 괜찮은 것 같고요."

스마트 경로당이 지역의 어르신들을 불러모으고 건강도 챙기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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