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추석 연휴 전후 음주운전 단속 강화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추석을 앞두고 경찰이 대대적인 음주 단속에 나섰습니다.

기동순찰대와 인근 경찰서 교통계 경찰까지 투입해 이틀 동안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원주에서만 26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습니다.

단속 현장을 정창영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양방향 8차로 대로를 막아선 경찰.

기동순찰대와 인근 경찰서 교통 경찰까지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도주를 막기 위해 암행순찰차도 배치했습니다.

단속 시작 30분 만에 적발이 쏟아집니다.

무알콜 맥주를 마셨다고 항변하는 운전자.

◀SYN/음성변조▶
"무알콜 캔으로 된 거 있잖아요. 그거 하나 마신 건데.."

음주 측정을 버티다 결국 감지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입니다.



"0.059. 면허 100일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예요. 지금 무알콜이든 뭐든 우선 감지 측정이 됐어요."

막걸리 한 잔 마셨다는 운전자.

정지 수치가 나오자 측정 결과에 동의하지 않아 병원으로 가 채혈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SYN/음성변조▶
"0.039, 0.039 100일 정지 (채혈할게요. 채혈할게요)"

이번 단속에는 음주운전 근절 문화 확산을 위해 경우회와 안보자문협의회 등 관련 단체도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제 주위에 가족이나 친지들한테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된다 꼭 당부시켜주고 싶고.."

이틀 동안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는 면허취소 19명 등 모두 26명입니다.

경찰은 추석 연휴에도 단속을 강화합니다.

[인터뷰]
"명절이라고 해서 음주단속을 쉬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깐 시민께서도 술을 한잔이라도 하셨으면 운전을 안 하시는 습관을 꼭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은 단속현장을 수시로 옮기는 스팟식 음주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에 안전한 도로는 없다는 인식을 심어줄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