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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농민회 간사 피살 사건 첫 재판..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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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발생한 영월 농민회 간사 피살사건의 첫 정식재판이 열렸습니다.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살인 혐의 재판에서 피고인 59살 A씨는 범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피 묻은 샌들 족적과 A씨의 샌들이 99.9% 일치한다는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지난 7월 A씨를 기소했습니다.

A씨는 "족적에 대한 감정 결과를 믿을 수 없고 피해자와는 알지 못한다"며 "영농조합 사무실을 가보지도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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