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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발 중국행 전세기 취항,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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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플라이강원 사태 후 침체된 양양국제공항에 전세기가 잇따라 취항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중국 장가계 노선이, 내년 1월에는 베트남 다낭·나트랑 노선이 오갈 예정인데요.

장기적인 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의 모기지 유지가 가장 중요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7월, 양양국제공항에서는 몽골 울란바토르행 전세기가 취항했습니다.

15번의 전세기 운항을 통해 모두 1,993명이 이용하며 성공적인 항로로 평가 받았습니다.

멀리 인천국제공항이 아닌 양양에서 국제선을 이용한다는 장점이 가장 컸습니다.

정기 항로는 아니었지만, 비슷한 기간 중국 창사를 오가는 전세기도 운항되면서 양양국제공항에 승객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침체된 양양국제공항을 살리기 위해 이번에는 세계적 관광지로 명성이 높은 중국 장가계 직항 노선이 운항에 들어갑니다."

강원자치도와 한국공항공사, 하나투어는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46편의 전세기 운항에 합의했습니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진 중국 장가계를 직항으로 연결하고 수요를 늘려 중장기적인 공항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중국하고 동남아이외에도 다양한 지역들을 활성화 할 수 있는데 기여를 할 것이고요, 아웃바운드 한국에서 출국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해외에서 한국오시는 분들도 유치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입니다."

양양국제공항에서는 올해 전세기 등 72편이 운항돼 10,493명의 관광객이 양양 하늘길을 이용했습니다.

항공편만 있다면 이용객 모객 가능성은 충분한 만큼, 파라타항공의 모기지 유지와 거점 정기 항로 개설이 중요해졌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기업회생절차가 마무리 안된 상태입니다.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어쨌든 파라타항공에서도 우리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 공항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여러가지 지원 방안을 마련해서 협의를 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침체된 양양국제공항을 살리고 도민들의 항공 교통 편의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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