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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은 적극 협조", 불통 강원도정은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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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자치도와 도 국회의원 협의회가 국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2년 만에 열리는 건데요,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지만,

강원도정의 불통에 대해서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자치도는 핵심 사업을 추려 국회에 예산 증액이나 신규 반영을 요청했습니다.

제2 경춘국도 등 주요 SOC와 반도체 같은 첨단 산업 분야로,

24개 사업 3,517억 원입니다.

특히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법 3차 개정과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에 힘을 실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제부터는 국회의 시간입니다. 더 감액되지 않도록 누락된 부분은 증액이 되도록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도 국회의원들은 지역구별로 사업을 꼼꼼하게 짚어가며 중앙 부처 분위기를 전달하고 대응 전략을 조언했습니다.

특히 이번 도출신 국회의원들의 무게감이 남다른 데다, 예결위에도 한기호, 허영 두 의원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확실한 지원 사격을 약속했습니다.

다만 김진태 도정이 국회는 물론 각 시군과도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지자체가 품고 있는 핵심 사업이나 국회의원이 품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도가 이념적 잣대로 또 정당이 다르다고 해서 방해하거나 또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정의 불통은 야당 의원뿐 아니라 여당 의원도 대부분 언급했고,

강원도 국회의원 협의회장인 권성동 의원은 총대를 메고 도정의 경직된 자세를 질타했습니다.



"2년 만에 처음으로 예산협의회가 열린다고 했는데 왜 그랬겠어요? 내가 작년에 날짜를 3개를 줬어요. 그랬더니 다 지사하고 안 맞는다고 하는데, 이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국회의원들은 쓴소리는 쓴소리고 예산은 예산이라면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고,

김진태 도지사는 앞으로 본인이 직접 국회와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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