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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안전 "반려견과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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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요즘 속초에서는 반려견이 동네 곳곳을 순찰하는 '반려견 방범대'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 친숙한 모습으로 사람이 미처 보지 못하는 곳까지 살피면서 현장 반응도 좋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얼핏 보면 저녁 산책 하는 평범한 반려견처럼 보이지만,

치열한 경쟁과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속초시 대표 방범견들입니다.

지난 6월부터 속초시가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13마리 반려견과 11명의 견주를 위촉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서 반려인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서 산책을 하면서 촘촘하게 안전 유해시설물이나 위험 시설물들에 대해서 제보를 하고 신고를 하는.."

매일 저녁 골목과 주요 관광지를 돌며 사람이 느끼지 못하거나 보지 못하는 곳까지 빠짐없이 살핍니다.

활동 두 달차 반려견 방범대가 접수한 불편 신고만 70여건.

땅꺼짐, 위험 시설물, 가로등 고장 등 생활 속 소소한 불편까지 놓치지 않으며 동네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인터뷰]
"동네 보안관이라고 해야할까요? 성취감도 느껴지고 동네 구석구석 다니면서 하나하나 볼 수 있고 내가 몰랐던 부분도.."

순찰 뿐만 아니라 올바른 펫티켓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도 빼놓지 않습니다.

반려견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지원한 보호자도,

마을에 도움이 될까 싶어 신청한 참가자도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인터뷰]
"자율 방범견 방범대에 대해서 호기심도 많이 갖고, 아이들을 또 이뻐해주고 저희가 유해시설이나 이런 것들을 더 관심을 갖고 제보를 할 수 있는 그런 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게 뿌듯하고 좋습니다."

속초시는 이번 1기 반려견 방범대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2기 모집을 추진합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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