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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포항 동해선 철도..연내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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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선 철도 개통이 올 연말로 다가왔습니다.

당장 이달부터 시운전을 시작하면서, 동해안 자치단체들의 기대감이 큰데요.

동해선 철도를 비롯한 동해안 철도 개설 진행 상황 등을 이틀에 걸쳐 보도합니다.

오늘은 개통을 앞둔 동해선 철도를 송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경북 포항에서 삼척을 잇는 동해선 고속철도가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포항~삼척 구간 166.3km 고속철도 사업과 삼척~동해 구간 6.5km의 전철화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 S /U ▶
"전철화 사업도 거의 마무리됐고, 포항~삼척 구간 공정률은 99% 이상으로 이번달(9월) 내 시운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삼척 구간 역 이름도 각각 옥원역과 임원역, 근덕역으로 확정됐습니다.

개통되면 동해.삼척에서 포항까지 55분, 부산에서 오면 2시간 10분에 주파가 가능합니다.

강릉에서 부산 이동도 3시간대로 단축됩니다.

/오는 2028년 동해선 강릉~제진 구간까지 개통하면 부산에서 고성까지 동해안을 잇는 철도가 완성됩니다./

동해선 개통을 앞두고 있지만 과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강릉~삼척을 잇는 45km 구간은 전철화 사업이 이뤄지긴 했지만, 시설도 노후화됐고 선형 개량도 이뤄지지 않아,

시속 60~100km 정도의 속도 밖에 내지 못합니다./

지역에서는 이 구간에 대해서도 고속 열차가 달릴 수 있도록 개량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인터뷰]
"영서지역이나 내륙지역의 분들이 지역에와서 관광도 즐길 수 있고 그렇게 되려면 지금 강릉~삼척 사이에 있는 과거의 노후철도 개량사업이 빨리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코레일은 삼척~포항 간 철도 개통 직후 초기에는 시속 150km의 열차를 투입하다가,

탑승률과 수요 등을 분석해 ktx급 열차 투입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해안 자치단체들은 동해선 개통으로 부산.영남지역 관광객의 대거 유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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