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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의원 "21년째 안치, 사망 원인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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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인을 밝혀내지 못해 국군수도병원에 장기 안치된 사망 시신이 9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허영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히며,

가장 오래 안치된 강 모 상병의 경우 2003년부터 지금까지 21년 7개월 동안 유가족이 사망 원인 규명을 요구하며 인수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허영 의원은 군이 하루라도 빨리 수사를 통해 사망 경위를 정확히 밝혀 유가족의 답답함을 풀어줘야 한다면서 군내 가혹행위를 근절해 안타까운 죽음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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