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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역대 최고 성적으로 시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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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강원FC가 역대 최고 성적으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인천 원정에서 리그 최종전을 3대1 대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하면서,

파이널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흔들렸던 강원FC.

무승의 늪에서 강원을 구한 건 '슈퍼루키' 양민혁과 '에이스' 이상헌이었습니다.

전반 양민혁의 짜릿한 선제골로 기세를 잡은 강원.

후반 인천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경기 막판 양민혁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이상헌이,

회심의 역전골을 터트렸습니다.

이어 추가시간 이상헌이 또 한 골을 넣으며 3대1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강원은 창단 16년 만에 정규리그를 최고 성적인 3위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인터뷰]
"파이널 라운드 가기 전 마지막 경기였는데요.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서 굉장히 팀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책임감을 느꼈었는데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K리그1 우승컵을 놓고 상위 6개팀이 한 번씩 경기를 치르게 될 파이널A.

강원은 울산과 김천, 포항, 서울, 수원과 맞붙습니다.

인천전 승리로 3위 자리를 지킨 강원은 5경기 중 3경기를 강릉 안방에서 치릅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고 '홈 어드벤티지'까지 거머쥔 강원이 파이널A에서도 3위를 수성하면,

구단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두 울산과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진 만큼 우승으로 가는 길은 녹록지 않은 상황.

윤정환 감독이 써내려갈 강원의 우승 동화의 결말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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