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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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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도내 기업과 연구기관에 지원한 R&D 예산은 최근 5년간 총예산의 1.1%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허약한 강원의 산업 정책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건데요,

강원자치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 혁신 환경 조성을 통해 첨단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하나 둘 셋!"

매년 100억 원에 달하는 국비 지원과 세제 혜택, 투자펀드 조성과 실증 특례까지.

강원자치도가 대전 대덕연구단지와 유사한 연구개발특구 유치에 나선 이유입니다.

기본 구상은 이렇습니다.

/춘천은 바이오 의약품과 체외진단, 디지털 치료기기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강릉은 과학산업단지 내 연구기관을 활용해 천연물 소재 기초 연구의 메카로 조성합니다.

원주는 반도체와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고,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확장에 대비합니다./

◀브릿지▶
"연구개발특구는 각종 규제로 인해 현실성이 낮았지만, 강원특별법을 통해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강원특별법 개정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도지사의 요청이 있는 경우 강원자치도에 연구개발 특구를 지정할 수 있다"는 특례가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도는 특구종합계획안을 수립해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1월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강원자치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로 협력하기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정부 부처로서는 처음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창업하기 좋은 도시 지역 중소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과학기술혁신과 관련해 과기부와 업무 협약을 맺은 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유 장관이 강원 출신인 만큼 지역 사회의 기대감 또한 큽니다.



"과기부에서 장관님께서 여기까지 오셔서 그래 강원도를 한번 제대로 밀어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이게 같이 비전으로 할만하다."

도는 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한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해 오는 2028년까지 2천여 개의 기업과 2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 2천여 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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