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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문화유산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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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이 오늘(11일) 대거 원주로 집결했습니다.

원주 치악산 구룡사와 부론 법천사지 일대 등을 둘러보며 현장 시찰에 나선 건데요,

문화유산 활용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내 대표 명산인 치악산 기슭에 위치한 구룡사.

신라 문무왕 8년인 668년 의상대사에 의한 창건 설과,

아홉 마리 용 설화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강원자치도와 원주시가 이곳에 명상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국비 등 예산 86억여 원을 확정했지만, 자재비 상승 등으로 사업 추진해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국회 문체위 위원들이 대거 구룡사를 찾은 이유입니다.

[인터뷰]
"우리 문체위 위원님들한테 원주도 소개시켜드리고 원주의 구룡사에 명상센터 건립과 법천사지 부흥, 뭐 이런 것들 현안이 있어요. 이런 거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국회 상임위의 협조.."

현장 시찰에는 강원자치도와 원주시, 강원고문화연구원과 국가유산청 등도 참석했습니다.

◀브릿지▶
"이날 문체위 위원들은 치악산 구룡사를 방문한데 이어 법천사지 사업 정비 현장도 방문했습니다."

원주 부론면에 위치한 고려시대 법천사 터.

번듯한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이 들어섰습니다.

타향살이 끝에 고향의 품에 안긴 지광국사탑이 조만간 복원될 예정입니다.

법천사지는 2001년 첫 시굴 조사에 이어, 지금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명실상부 국내 대표 폐사지로 관광 자원화할 계획인데,

문체위 위원들은 원활한 정비 사업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저희 원주시가 정부의 탄탄한 지원을 통해서 우리 원주 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자원으로 크게 성장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원주시는 법천사지와 거돈사지, 흥법사지를 연계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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