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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신청사 '모노리스'..청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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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29년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 강원자치도신청사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오늘 신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는데요,

궁궐의 회랑 형태로 연결된 독창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자치도청에서 열린 시상식.

도청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공모의 당선작을 시상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19개 업체가 참여해 총 7개 작품이 제출됐는데,

'모노리스, 1,000년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청사'가 당선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당선 업체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권이 부여됩니다.

[인터뷰]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멋진 도청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직원들과 힘을 합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신청사엔 9층 규모의 도청 본청과 4층 규모 도의회, 그리고 도민 편의시설이 각각 별개 건물로 들어섭니다.

본청 옥상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신청사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입니다.

도내 각 지역을 상징하는 여러 광장과 함께,

각 건물이 궁궐 회랑의 형태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통합된 공간의 느낌을 줍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상징성과 함께 실용성, 보안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국내에선 유사한 건축물이 없는 독창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에 건립되는 신청사는 11만 4천㎡ 규모로, 총 4,995억 원이 투입됩니다.

내후년인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기능적으로 분리돼 있으면서 회랑으로 연결되는 통합된 면이 보여서 사용하는 직원이나 도민분들이 이용하시는 데 크게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토지 보상 문제와 구청사 활용 방안, 공사 비용 증가 등이 향후 강원자치도 신청사 건립사업의 최대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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