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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곳곳이 공연장..하슬라국제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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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에서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로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지역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은은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강릉의 한 카페.

며칠 후면 비올라와 플룻, 호른이 어우러진 클래식 공연장으로 탈바꿈합니다.

[인터뷰]
"일단 이 자연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고요) 음악도 들을 수 있잖아요. 원래 카페하기 전에도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강릉의 한 병원.

◀ S /U ▶
"이곳은 세워진 지 60여 년 가까이 된 호스피스 병원입니다. 이곳에서도 음악회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음악 치료 공연이 펼쳐집니다.

지역 곳곳이 음악 공연장이 되는 '제1회 하슬라 국제예술제'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클래식 공연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행사명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류, 멋과 낭만 등이 담긴 강릉의 옛 이름 '하슬라'를 가져왔습니다.

[인터뷰]
"(바로크시대의 악기라서)섬세한표현이 되게 많이 필요한데 초당성당에서하니까 울림도 좋고 악기자체가 또 하나의 악기가 되어서."

커피도시 강릉에 음악 선율을 더한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이미지 부각도 이번 축제의 콘셉입니다.

[인터뷰]
"하슬라국제예술제는 강릉시민을 먼저 위하는 그런 예술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고요. 나아가 강원도의 것, 그리고 우리나라의 것."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오는 20일까지 펼쳐집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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