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검사를 받지 않은 건설 기계가 만 4천 대 이상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기 검사 유효 기간을 6개월 이상 넘긴 미수검 건설기계가 올 7월을 기준으로 만 4,306대였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은 10년 이상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송기헌 의원은 과태료와 행정 처분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데다 강원도의 경우 정기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단 두 곳, 전국적으로도 60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면서 책임 있는 건설 기계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