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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장 vs 공무원 노조..'갈등 격화'
2024-10-22
박명원 기자 [ 033@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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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캠프페이지 개발사업 주민 설명회를 둘러싼 김진호 춘천시의장과 공무원 노조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동내면 이장협의회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시의장이 강제로 막아서면서 갈등이 시작됐는데요.
노조는 시의장을 직권남용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이 사건을 검찰로 넘기면서 더 복잡한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8월. 동내면 이장협의회를 대상으로 '캠프페이지 개발사업' 설명회를 연 춘천시.
당시 인사차 참석했던 김진호 춘천시의장이 담당 공무원에게 사업 설명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갑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공무원 노조와 이통장연합회 등이 반발했고, 노조는 김 의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브릿지▶
"춘천시 현안 사업을 두고 시 행정의 한 축인 공무원 노조와 대의기관인 춘천시의회가 정면충돌한 셈인데, 경찰은 최근 김진호 의장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이 적용한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모욕, 공무집행방해 등입니다.
당시 설명회에서 김 의장이 한 행동이 피해 공무원의 설명회 진행에 대한 권리행사와 춘천시의 설명회 업무를 방해했다는 판단입니다.
노조는 경찰 수사를 통해 혐의가 확인된 만큼, 즉각적인 의장직과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호 시의장 갑질로 인해서 해당 공무원은 고통받고 있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사과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춘천시 노조에서는 김진호 의장의 의장직 사퇴와 그리고 우리 춘천시 공무원 전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이에 대해 김진호 춘천시의장은 "시의원으로서 고유 업무를 행했을 뿐"이라며,
"피해 당사자에게도 여러차례 사과했고, 수사도 성실히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도 정당한 의정활동을 왜곡하는 노조의 고발이 시의회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공무원 노조는 검찰에 김 의장의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 제출을 예고하는 등 당분간 갈등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캠프페이지 개발사업 주민 설명회를 둘러싼 김진호 춘천시의장과 공무원 노조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동내면 이장협의회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시의장이 강제로 막아서면서 갈등이 시작됐는데요.
노조는 시의장을 직권남용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이 사건을 검찰로 넘기면서 더 복잡한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8월. 동내면 이장협의회를 대상으로 '캠프페이지 개발사업' 설명회를 연 춘천시.
당시 인사차 참석했던 김진호 춘천시의장이 담당 공무원에게 사업 설명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갑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공무원 노조와 이통장연합회 등이 반발했고, 노조는 김 의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브릿지▶
"춘천시 현안 사업을 두고 시 행정의 한 축인 공무원 노조와 대의기관인 춘천시의회가 정면충돌한 셈인데, 경찰은 최근 김진호 의장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이 적용한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모욕, 공무집행방해 등입니다.
당시 설명회에서 김 의장이 한 행동이 피해 공무원의 설명회 진행에 대한 권리행사와 춘천시의 설명회 업무를 방해했다는 판단입니다.
노조는 경찰 수사를 통해 혐의가 확인된 만큼, 즉각적인 의장직과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호 시의장 갑질로 인해서 해당 공무원은 고통받고 있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사과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춘천시 노조에서는 김진호 의장의 의장직 사퇴와 그리고 우리 춘천시 공무원 전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이에 대해 김진호 춘천시의장은 "시의원으로서 고유 업무를 행했을 뿐"이라며,
"피해 당사자에게도 여러차례 사과했고, 수사도 성실히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도 정당한 의정활동을 왜곡하는 노조의 고발이 시의회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공무원 노조는 검찰에 김 의장의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 제출을 예고하는 등 당분간 갈등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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