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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 동해항 인프라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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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어제 동해삼척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지역에서는 수소 산업 육성과 함께 도내 유일의 국가관리항만인 동해항의 인프라 개선도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동해항과 묵호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3천317만 톤.

1년전 보다 250만톤, 8.2% 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석탄이 가장 많이 늘었고, 시멘트가 뒤를 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도내 다른 항만의 물동량과 비교해도 증가폭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항만 시설 개선은 속도가 더딥니다.

◀ S /U ▶
"도내 유일의 국가관리항만인 동해항의 물류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 선결돼야 하는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동해항은 부두선석이 부족해 선박이 항구 밖에서 대기하는 체선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같은 체선 문제 해결을 위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동해신항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민간자본을 포함해 1조 8천억 여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일곱 선석 규모의 항만과 북방파제, 방파호안 등이 조성됩니다.

[인터뷰]
"호안공사는 이미 완료돼있고 부두신설, 1부두~3부두까지 이뤄져야 하는데. 이제는 저 신항이 순조롭게 갈 수 있도록 모두가 지켜봐야 되는거예요."

지역사회는 동해신항 개발이 계획보다 조기에 마무리되길 염원하는 분위깁니다.

동해항과 배후지역에 대한 자유무역지역 지정도 뒤따라야 합니다.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관세 유보와 세제 감면, 저렴한 임대료 등 혜택이 많아집니다.

지역에서는 수소 산업과 함께 동해항 인프라 확충이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거란 기대감이 큽니다.

[인터뷰](전화)
"동해시에 수소클러스터, 그 다음에 이제 7개의 선석, 해군 일함대와 해양경찰청도 있습니다. 거기에 이제 배를 수리하는 수리창, 정비창을 만들어서 지역 고용이라든가 지역 주민들이 많이 고용되어서 지역 경제효과가."

수소저장 운송 클러스터와 동해항 인프라 확충이 동해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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