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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부터 바이오까지..청주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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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가 오창과 오송을 중심으로 백만 자족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방사광가속기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면서 지역이 확장하고 있는 건데요.

네트워크 현장, 변화된 청주를 CJB 박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54만㎡에 달하는 드넓은 부지가 평탄하게 다듬어져 있습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설 자리입니다.

◀브릿지▶
"2020년 유치가 확정되고, 산을 깎아 터를 조성하는 데만 지금까지 3년 넘게 걸렸습니다.

내년 상반기 안에 첫 삽을 떠서 오는 2028년쯤 준공 예정입니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포항에 있는 3세대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을 낼 수 있어 파급 효과가 무궁무진합니다.

글로벌 제약회사는 가속기를 이용해 신약 개발을 하고 있고, 화장품 기업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데, 오창 가속기가 미래 첨단 기술의 산실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선정된 오창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방사광 가속기와 연관된 특화 산업단지를 만들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고요. 오창을 제2의 판교 이런 곳처럼 발전 가능성을 우리한테 담보해 줄 수 있는 시설이 아닌가.."

오송은 충북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 특화단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송 3산업단지에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 메디컬 캠퍼스가 조성되는 등 거대한 바이오 클러스터가 만들어집니다.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소, 영재학교와 난치병 임상병원까지 차례로 들어설 전망입니다.

앞으로 국비와 지방비 2조 4천억 원이 투입돼 첨단 재생 바이오산업 선도 기지가 되면, 각종 면역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과 시술의 구심점으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인터뷰]
"국가개발 X축의 절점이 오송 지역입니다. 오송을 중심으로 해서 오창, 혁신도시, 충주, 강원 지역으로 뻗어 나가는 성장의 핵심 지역이라고 생각되고요."

◀클로징▶
"청주는 세종의 배후도시에 그치지 않고 오송과 오창의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자체적인 역량과 몸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홍서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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