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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광산 삼탄아트마인 새 랜드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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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G1 AI뉴스 시작합니다.

40년 가까이 채굴이 이뤄지다 폐광된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자리에는,

'삼탄아트마인'이라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광산 문화뿐만 아니라 현대 미술전과 전 세계에서 온 수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정선군이 대대적인 랜드마크화에 나섭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버려진 탄광에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건,

국내에서 옛 삼척탄좌 자리의 삼탄아트마인이 유일합니다.

빛 바랜 급여명세서와 낡은 안전모 같은 광산 용품을 고스란히 남겨 뒀습니다.

[인터뷰]
"제가 정선에 처음 와봤는데 이런 옛날 석탄 문화를 알게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예 석탄에 대해서 몰랐었는데.."

광산 문화뿐이 아닙니다.

수준 높은 전시들로 채워진 현대 미술관도 인기인데,

특히 150개 나라에서 모은 10만여 점의 예술품들로 국내 최대 원시 미술관에 손 꼽힙니다.

[인터뷰]
"탄광의 영화로운 역사는 갔지만 현재에 와서 새롭게 다시 한번 그 영화를 초석으로 다져서 새롭게 문화를 입히고 예술을 입혀서 재생 공간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선군은 이 삼탄아트마인을 정선뿐만 아니라 폐광지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삼을 계획.

내후년까지 약 100억 원을 투입해 관광도로와 광차 체험코스를 만들고,

광산 테마의 미디어 아트와 야간 전시 공간까지 조성해,

지역의 관광지와도 연계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선군에서는 근대 문화유산으로 이미 지정을 해놓은 상태인데요. 이 사업을 통해 주변의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위기, 더 나아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만든 사업이 되겠습니다."

정선군은 국내 첫 예술 광산 시설인 삼탄아트마인으로 지역 대표 관광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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