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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사망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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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야간 노인 사망 사고가 많은데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사거리.

한 남성이 길을 건너가기 시작합니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입니다.

횡단보도 중간쯤에서 달려오던 차에 그대로 부딪힙니다.

사고를 인지한 운전자.

차에서 내린 뒤 차량 뒤쪽을 먼저 살핍니다.



"운전기사가 횡단보도 아니라고 처음에. 경찰들도 와서 시뮬레이션까지 했는데 횡단보도를 정확히 밟았다고 그러더라고.."

차량에 치인 80대 남성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29일)에는 횡성군 우천면의 한 도로에서도 5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보행자 2명을 치었습니다.

8.5톤 트럭에 치였는데, 역시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였습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다른 보행자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도 춘천 남부초 인근에서 무신호 횡단도로를 건너던 80대가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으면 반드시 일시 정지해야 합니다.

◀전화INT▶
"노인분들은 사실은 인지능력이나 행동장애가 노화에 따라서 반드시 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은 운전자가 일시정지 의무를 지키고 조심해서 운전하는 것 외에는.."

어두운 밤이나 악천 후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지나갈 때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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