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G1 8시뉴스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삼척해변 일대에서 전해드립니다.

여) 도심 속에 수려하게 마련된 국화 꽃밭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은 모처럼 일상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첫 소식 김도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삼척해변 일대를 아름답고 수려하게 수놓은 국화.

국화로 만들어진 포토존은 사진찍는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화창한 날씨 속 은은한 국화향기가 가을 정취를 더합니다.

[인터뷰]
"날씨가 좋아서 엄마랑 나들이 나왔는데 국화도 너무 예쁘고 너무 좋아요. 국화꽃이 얼마나 예쁜지 참 좋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척 국화전시회입니다.

삼척 국화 전시회는 바다와 어우러진 공간에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가을의 추억과 치유를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화로 만든 조형작품 7천여 점이 전시됩니다.

전시는 동물·치유정원을 비롯해 삼척을 대표하는 이사부장군을 형상화한 작품 등 세 구역으로 나뉘어 마련됐습니다.

◀ S /U ▶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 존도 운영해 가족단위 관광객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직접 판매도 해 볼거리를 더합니다.

지난해에는 방문객이 몰려 운영을 일주일 연장하기도 했습니다.

삼척시는 가을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죽서루나 이사부독도기념관 등 인근 관광명소도 함께 둘러보는 등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객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낮에는 문화공연과 아름다운 국화꽃 향기에 흠뻑 취하시고 야간에는 조명이 만들어내는 형형색색의 국화 작품과 파도 소리를 즐기시면 3배의 행복을 약속드립니다."

삼척 국화 전시회는 오는 11월 3일까지 진행됩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