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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청년이 살고 싶은 홍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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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홍천군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쓰고 있습니다.

여) 일자리공제와 청년수당 등이 청년들의 실질임금을 높여주고 있어 호응도 좋습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홍천 생명건강산업 연구단지의 한 바이오기업.

홍천에서 나고 자란 24살 최준영 씨의 일터입니다.

최 씨는 지난 7월 동료 13명과 함께 홍천형 일자리안심공제에 가입했습니다.

목돈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혜택이 좋기 때문입니다.

최 씨가 한 달에 15만 원만 내면 기업이 15만 원, 홍천군은 20만 원을 적립합니다.

이렇게 매달 50만 원이 쌓여 3년이면 천 8백만 원, 5년형의 경우 3천만 원이 됩니다.

[인터뷰]
"군청에서든 회사에서든 지원을 해주면 돈을 모으기 더 수월하고 적금이 끝나고 나서는 목돈이 생기니까 원하는 것들을 살 수 있을 거 같아서 좋은 거 같습니다."

홍천형 일자리안심공제 시행 첫해인 올해 150명을 모집했는데 3주 만에 조기 마감됐습니다.

앞으로 10년, 90억 원을 들여 지역 노동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게 목표입니다.

청년 정책도 파격적입니다.

지난해부터 청년주인 수당으로 200명을 선정해 2년간 매달 2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합니다.

현재까지 6억 3천여만 원을 투입했습니다.

또 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한 20살 이하 사회초년생에겐 운전면허 학원비 절반을 지원합니다.

[인터뷰]
"홍천군은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발굴해 지역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홍천 청년마을 '와썹타운'에선,

청년들의 창업 준비와 지역살이 탐색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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