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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호수정원 '속도'..시의회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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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 역점사업 중 하나죠. 호수정원 조성사업인데요.

최근 사업 보고회를 여는 등 속도를 내고 있는데,

사업의 첫 단추인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에 제동이 걸리면서 시의회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상중도.

천혜의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춘천시는 이곳을 호수정원으로 만들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삼겠단 전략입니다.

최근 설계용역 보고회를 열고, 사업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업의 첫 단추로 정원식물 소재 발굴과 연구를 위한 정부 기관인 '정원소재실용화센터'를 유치,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연과 생태친화적으로 전국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대단한 공원이 구현될 예정입니다. 정원소재실용화센터는 우리 춘천이 국가정원으로 빨리 가기 위한 열쇠를 미리 받은 것이다.."

그런데 최근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정원소재실용화센터 등이 들어서는 중도 내 부지를 두고 춘천시의회가 제동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예정 부지에 이미 진행 중인 다른 사업이 있고, 생태 가치가 높은 곳에 주차장 등 일반 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고민해봐야 한단 이윱니다.

다만 호수정원 사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만큼 시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단 입장입니다.

◀전화INT▶
"정원실용화센터의 위치에 대한 부분을 의회에서 계속 지적을 했고, 이 부분이 좀 원만하게 해결이 일단은 된 다음에 그 다음에 중요한 것은 이 지방정원이라는 것이 아무래도 이제 비용이나 이런 부분들을 무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중도를 중심으로 호수정원 조성 사업을 시작한 춘천시.

춘천시의회의 지원이 절실한 가운데 시와 의회가 그간의 의견차를 좁히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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