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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김장 비용..곳곳 김장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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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4인 기준 김장 비용이 40만 원을 훌쩍 넘을 전망입니다.

취약계층에게는 만만치 않은 비용인데요.

어려운 이웃과 김장을 나누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평 팜스테이마을.

김장을 하는 봉사자 손길이 분주합니다.

절인 배춧에 새빨간 양념을 채워 넣고 버무립니다.

◀브릿지▶
"김장 재료비가 치솟으며 김장에 부담을 갖는 사람들이 느는 요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한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습니다."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와 고향주부모임 강원자치도지회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김장 담그기에 나섰습니다.

수북이 쌓였던 배추가 금세 맛깔나는 김치로 변신합니다.

[인터뷰]
"올해는 특히 배춧값이 너무 비싸서 어려운 이웃한테 두배 더 많은 만족을 드릴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작황이 조금 좋아져서 배춧값도 내릴 것 같고 그래서 올 가을 조금 더 따뜻해질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만든 김치는 모두 4천여kg.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시설,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 도내 9개 기관에 전달됐습니다.

국회의사당 소통관 야외광장이 김장터로 탈바꿈했습니다.

평창 고랭지 배추로 김장 담그기 퍼포먼스와 함께 시식회를 열어 김장을 알리는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등 여야 모두가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링 위에서는 늘 서로 싸우지만, 링 바깥에서는 서로 격려하는 자리로 함께 했습니다. 해발 700미터에서 생산되는 배추는 안이 노랗고, 우리가 씹으면 입안이 아삭아삭하고 김장을 담궈도 오래갑니다."

한국물가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이 전통시장은 41만여 원, 대형마트는 52만여 원이었습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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