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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6개 시·군 기회발전특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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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2차 기회발전특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도내에선 강릉 등 6개 시·군이 포함됐는데요.

강원자치도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도 특구에 대한 기대감을 강조했습니다.

김이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지방시대엑스포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중앙정부 관계자들.

기념식에서 대통령은 강원자치도를 포함한 6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정 발표했습니다.

도내에선 원주와 강릉, 동해, 삼척, 홍천, 영월 등 6개 시군 6개 단지, 모두 142만 제곱미터가 지정됐습니다.

기회발전특구는 윤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자 지방균형 발전을 목표하는 사업입니다.



"정부는 지방산업 육성의 대표 브랜드로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이 직접 설계하고 주도하는 최초의 지방주도형 특구입니다."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재정을 지원하는 게 골자로 자치단체가 특구 설계부터 운영까지 주도합니다.

정부는 5년간 입주 기업에 소득세와 법인세, 취득세 등 대부분의 세금을 100% 면제와 규제 특례를 줍니다.

/지구별로 보면,

원주 부론산업단지는 반도체 의료 미래차 융복합산업지구로,

강릉은 천연물바이오·신소재 산업 지구로 조성합니다.

동해와 삼척은 수소·저탄소 녹색산업 지구로, 홍천은 디지털헬스케어·바이오·데이터산업 지구로,

영월은 핵심광물·청정에너지산업 지구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강원자치도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9천억 원 가까운 투자와 천 5백명 이상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도청에서는 대통령이 주관하는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도 열렸습니다.

협력회의에서는 특구를 활용한 지방발전 정책과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을 위한 지방시대 벤처 펀드 조성, 빈집과 폐교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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