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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타항공, 모기지 양양국제공항 유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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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뉴스에서는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이 양양공항 모기지 유지 여부에 대해 계속해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지역 사회단체 대표가 양양을 찾은 파라타항공 대표를 만나 주민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강원자치도는 양양국제공항 모기지 유지 이행과 관련된 보증금 몰수 추진에 들어갔습니다.

플라이강원이 모기지 유지 의무인 70% 양양 계류를 지키지 않았고, 지난해 5월부터 운항을 중단해 귀책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법률자문 결과에 따른 조치로,

보증보험 증권이 추가로 4억 원 감액될 상황이라 최대치인 16억 원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강원자치도의 이번 조치 이후에도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 측은 양양국제공항 모기지 유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참다못한 양양지역 사회단체장이 직접 파라타항공 대표와 비공개 면담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사회단체는 '항공 면허는 회사만의 것이 아닌 지역 주민들의 피와 땀이 모여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파라타항공측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여객기 임차와 운항 관련 절차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경영 안정화를 위해 본사는 양양에 두고 서울에 지점을 운영하면서 향후 양양발 노선 취항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큰 관심인 모기지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적 입장을 밝히며, 조만간 명확히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강원자치도민들이 의지를 가지고 이 면허를 정부에서 발급해준 것으로 안다고 하면서, 서로 도와 파라타항공과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어려운 난제를 극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역의 바람처럼 양양국제공항을 계속 모기지로 활용할 지는 이제 파라타항공의 손에 달렸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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