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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 대학 폐교..태백 폴리텍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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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백 지역 유일한 대학이었던 강원관광대가 학생 수 감소에 결국 올초 문을 닫았죠.

교육 공백을 메우려는 태백시는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 유치에 공 들이고 있는데요.

추진 중인 대체산업에 특화된 인재 양성과 상권 활성화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30년도 채 못 채웠습니다.

지난 1995년 문을 연 태백 유일의 대학인 강원관광대는,

쪼그라드는 지역세와 떨어지는 학생 수에 결국 지난 2월 자진 폐교했습니다.

폐광 여파에 이어 하나뿐인 대학도 사라지며 교육 공백까지 생긴 태백시는,

대체 산업과 연계한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 전락산업인 청정에너지 신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유치를 통해 정주 인구 증가와 인구 소멸에 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업훈련대학인 폴리텍대학은 전국에는 30여 곳,

도내에는 춘천과 원주, 강릉에 캠퍼스를 두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폴리텍 태백 캠퍼스의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사전 단계로 내년 폴리텍 춘천 캠퍼스의 분원 개념인 '태백센터' 유치를 추진 중입니다.

캠퍼스와 달리 비학위 과정으로 운영될 태백 센터 부지는 기존 청소년수련관이 유력한 상황.

대학 떠난 지역에 새 학교 들어온다는 소식에 지역은 환영 일색입니다.

[인터뷰]
"들어오면 좋죠, 여기 인구도 늘고. 장사가 잘 되면 좋죠. 평상시에는 손님이 많지는 않아요. 학생들 들어오면 그래도 많이 좋아지겠지."

폴리텍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태백센터 개원을 위한 실무 절차에 돌입한 태백시는,

청정메탄올과 스마트 마이닝 등 전문화된 기술인력을 양성해 지역 산업에 선순환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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