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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발상지 원주..정부행사 개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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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월 11일은 막대과자를 주고받는 빼빼로데이입니다.

하지만 더 큰 의미가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농업인의 날인데요.

각 지자체마다 농업인을 위한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농업인의 날 발상지인 원주시가 정부 행사 개최 추진에 나섰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올 한 해 추수를 감사하며 제례를 올립니다.

땀방울을 흘려 수확한 농산물에 대한 고마움을 담았습니다.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열린 삼토제례에 이어 기념행사도 열렸습니다.

자랑스러운 농업인상 등 8개 부문에서 모두 25명이 수상했습니다.

◀ S /U ▶
"1964년 농업인 자율행사를 시작으로 원주시의 농업인의 날 행사는 벌써 환갑을 맞이했습니다."

원주에서 시작한 농업인의 날은 전국적으로 확산돼 1996년부터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업 철학을 담아 흙 토자가 세 번 겹치는 11월 11일 11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농업인의 날 정부행사 개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농업인의 날은) 원주에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는 원주에서 치르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행사는 30주년이 되는 내년 농업인의 날이 목푭니다.

특사단도 꾸렸습니다.

[인터뷰]
"올해도 원주에서 개최하려고 했는데 경쟁도시가 많다 보니깐 올해는 서울에서 약식으로 개최된다고 해서 우리 농촌지도자 연합회 특사단도 서울 농협 중앙회 강당에 보냈습니다."

원주시는 농업 철학을 되새기는 삼토 페스티벌을 독자 개최한다는 점을 부각해 농업인의 날 정부 행사도 원주에서 열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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