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일반 뉴스 전해드리겠습니다.

강원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 강원자치도의 예산안 심의를 마쳤습니다.

일부는 증액됐고, 감액된 예산도 적지 않은데요.

김이곤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터]
내년도 강원자치도 예산안 심사를 마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도가 당초 제출한 예산안은 7조 8천억 원.

◀ S /U ▶
"예산 조정 규모는 일반회계 기준 39억 9천여 만 원입니다."

삭감은 도 체육회 지원 예산이 컸습니다.

10억 원을 감액했는데,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예결위원들의 합의 결과입니다.

강원연구원 운영 지원 예산도 5억4천9백만 원 삭감됐습니다.

강원자치도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예산 낭비 억제 등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영하라는 시그널로 해석됩니다.

/강원자치도의 핵심 사업인 바이오헬스와 반도체 관련 예산도 각각 5천만 원씩, 예산안 대비 각각 25%와 7% 삭감됐습니다./

동해안 무역항 활성화 지원 등 해양수산국 관련 사업에서도 5억 백여만 원 삭감됐습니다.

/이중 4억 4천 8백여만 원은 애초 예산안에 없었던 수산물 소비 판로개척과 어망 세척지원 등 어촌활성화를 위한 9개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고,

어선장비 현대화와 수산업경영인 연합회 지원 등의 예산은 일부 증액됐습니다./

◀ 전 화ＩＮＴ▶
"예결위에서도 어려운 어민들의 입장에서 어려운 어촌 환경을 해결하고자, 어민들을 위한 예산 증액.."

예결특위는 상임위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적재적소 배분을 우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각 상임위원회에서 이제 제안해 주시고 안건을 올려주신 건 특별히 존중해 드리고, 그 범위 내에서 저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좀 조정하고 안배할 수 있는 부분들은 세심히.."

강원자치도의회 예결특위는 다음주 강원자치도교육청에 대한 예산안 심사를 거쳐,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모든 예산안을 최종 확정합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 그래픽 이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