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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탄핵안 표결, 강원도 의원들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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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앞서 보셨겠지만,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국면이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황들이 시시각각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국회는 예정대로 내일 오후 탄핵안을 표결합니다.

강원도 의원들의 선택도 임박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제까지 탄핵은 막겠다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전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오후엔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면담했습니다.

이후 대통령이 국회에 온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종일 급박했습니다.

상황이 위중하니 탄핵안 표결을 당기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민주당은 신중합니다.

예정대로 내일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국민의힘 이탈 표가 8장 필요합니다.

지난 계엄 해제 요구안에 찬성했던 친한계 18명 의원의 표가 중요할 텐데,

강원도 국민의힘 의원 6명은 입장이 미묘합니다.

친윤계 권성동, 이철규, 유상범 의원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간 대통령과 정부 입장을 앞장서 대변해 왔지만, 위헌적 계엄 이후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중립 지대에 있던 한기호, 이양수 의원은 각각 국회 국방위원회나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민께 죄송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동훈 당대표 비서실장인 박정하 의원은 강원도 여당 의원 가운데는 유일하게 비상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에 참여했기 때문에 탄핵 표결 국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송기헌, 허영 두 민주당 소속 의원은 계엄 직후부터 국회를 떠나지 않고, 비상 상황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사이 2차 계엄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공식 입장을 통해 아니라고 밝혔지만,
여야 모두 국회의원과 보좌진까지 전원 국회 대기령을 내렸습니다.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정석)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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