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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도박 근절 "힘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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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소년 범죄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바로 사이버 도박입니다.

접근이 쉽다 보니 많은 청소년들이 도박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강원랜드와 교육청 등 4개 기관이 청소년 도박 근절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교실로 파고드는 사이버 도박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경찰청이 지난해 6개월 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1,035명의 10대가 검거됐습니다.

[인터뷰]
"지난 10년 동안 경찰청이 단속을 한 인원보다도 몇 배가 더 많은 인원이기 때문에..다른 것도 중요하지만 청소년 도박을 가장 중점적으로 주목해야 되는 이유가 된 거죠."

수렁에 빠져 있는 청소년을 위해 강원랜드와 강원자치도 교육청, 강원경찰청, 강원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가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도박 중독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게 주요 골자입니다.

청소년 도박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예방을 위한 공동 연구도 착수합니다.

[인터뷰]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조기 발견과 신속한 개입을 하고요. 안전한 사회안전망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업무협약과 함께 열린 포럼에서는 청소년 도박의 실태 살펴보고 중독 예방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불법 도박에 접근하는 청소년을 막기 위한 예방책도 모색됐습니다.



"하나의 기관이 수행을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문화예술이나 활동 중심의 예방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강원랜드는 청소년 도박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내년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이락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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