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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새해..그래도 해법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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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가 밝았지만 이렇게 어수선할 수가 없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해 체포 영장이 발부됐고, 온갖 참사에 국민들은 우울하기만 합니다.

정치에서 촉발된 대혼란이지만 역시 해법도 정치뿐일 텐데요.

올해 초가 강원도나 대한민국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헌정사 유례없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로 2024년은 마무리됐습니다.

새해에도 계엄-탄핵 정국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관광 일변도에서 바이오와 AI, 첨단 산업으로 체질 개선을 노렸던 강원도로서는 뼈아픈 대목입니다.

새해 해법의 관건은 대통령 탄핵 여부와 사법 처리의 향방, 그리고 조기 대선 여부일 텐데, 열쇠는 역시 정치권이 쥐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저지를 당론으로 세우고 지연전으로 반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핵심에 강원도 의원들이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이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 대행이고, 이양수 의원은 사무총장입니다.

이철규, 유상범 등 친윤계 의원도 물밑에서 '단일대오'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당내 주도권을 쥐고 수습을 이끄는 모양새지만,

윤 대통령의 거취와 조기 대선 여부에 따라 상황은 크게 요동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강경 대응 기조로 속도전을 펴고 있습니다.

송기헌 의원이 탄핵추진단 부단장, 허영 의원이 민생경제 회복 단장으로 야당 탄핵 전선의 전면에 서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가올 대선까지 이재명 대표 체제로 굳건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큰데,

범진보 진영의 차기 대선 주자로는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Stand-up▶
"관건은 역시 조기 대선 여부와 그 시점일 겁니다. 현재까지 여야는 모두 단일 대오를 유지하고 있지만, 분열의 조짐은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사상 초유의 갑진년을 어렵사리 넘긴 을사년 새해도 당분간 희망찬 새출발은 어려워 보입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석>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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