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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캠프페이지 토론회..우려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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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캠프페이지 개발을 두고 강원자치도와 춘천시가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강원연구원이 주관하는 시민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원연구원이 마련한 시민 대토론회.

20년째 방치 중인 춘천 캠프페이지의 개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춘천시가 추진하려는 VFX 산업 개발 계획에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흥섭 춘천시민
"다수 시민에 대한 이익적 효과나 아니면 관광적 효과, 도시의 상징적 효과, 이게 면밀히 검토가 됐는지 그에 대한 합리적인 타당성을 자세하게 설명을 좀 듣고 싶었습니다."

전문가 패널은 캠프페이지에 컨벤션 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의 타당성을 짚었습니다.


신정엽 한국도시설계학회 이사
"인구 100만 이하의 도시에서 컨벤션 센터를 만들어서 성공한 사례가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없습니다. 인구 30만인 도시에서 춘천이 컨벤션 센터를 할 수 있는 건 사실 불가능한 거예요."

학부모 대표로 나온 한 토론자는 춘천시가 강원도 협의를 건너뛰고, 시민 의견도 귀담아 듣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박태양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 대표
"의회 와도 소통이 안 되고 있고 도와도 소통이 안 되고 있는 건 다들 기사를 보셔서 다 알고 계시죠. 시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충분히 거쳐야 하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강원도 관계자는 춘천시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사업에 탈락한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종구 강원자치도 건설교통국장
"상위 계획 협의 없고 재정 계획 충분하냐 의구심이 들고, 세번째 시민들 의견을 들어라 작년에도 그랬지 않느냐.."

역사 문화적 가치가 큰 춘천 캠프페이지의 유적 발굴 조사 조차 외지 업체가 도맡고 있는 현실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최종모 강원역사문화연구원장
"외지의 기관들이 지금 80억을 상회하는 이 경제적 효과를 가져가고 있는거죠."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금싸라기 땅에 종합 계획 없는 VFX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건,

기회의 땅을 포기하겠다는 말과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강원연구원이 춘천시에 토론자 참여를 요청 했지만 시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입장을 내고 "도와의 협력은 중요하지만, 상호 존중과 협의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도가 일방적인 감사와 토론회를 진행하는 건 시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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