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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목욕탕 '예약제' 불편 R
2012-11-13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앵커]
도내 최초로 원주에 문을 연 장애인 목욕탕이 사실상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장애인과 가족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목욕을 도와주는 상주 직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김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 7월 도내 처음으로 문을 연 장애인 목욕탕입니다.
원주시가 3억 5천만원을 들여 근로자복지관 목욕탕을 리모델링한 뒤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해 항상 문을 열어놓고, 예약도 받고 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목욕을 도울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해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목욕탕 이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목욕탕에 배치된 인원은 남여 각각 1명.
장애인특성상 최소 2명이 함께 목욕시켜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 예약을 통해 도우미를 구하지 못하면 사실상 목욕을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남탕과 여탕으로 분리돼 있어 부녀나 모자 관계의 장애인 가족은 도우미가 없을 경우 발길을 돌려야 합니다.
[인터뷰]
"제가 성별이 다르기 때문에 보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보조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까 보낼 수 없는 형편입니다."
실제로 목욕탕을 이용한 장애인들 대부분 기관이나 단체 도움을 받거나 예약을 통해 도우미를 구한 뒤 방문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단체들은 남탕과 여탕에 각각 3명 이상의 목욕도우미가 배치돼야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내년 인력을 그쪽(장애인 목욕탕)으로 이동을 해야되는데, 복지관 자체에도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원주시나 관련기관에서 지원이나 협조가.."
원주시는 재정 여건상 장애인목욕탕의 운영비 추가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여서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G1뉴스 김영숩니다.
도내 최초로 원주에 문을 연 장애인 목욕탕이 사실상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장애인과 가족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목욕을 도와주는 상주 직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김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 7월 도내 처음으로 문을 연 장애인 목욕탕입니다.
원주시가 3억 5천만원을 들여 근로자복지관 목욕탕을 리모델링한 뒤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해 항상 문을 열어놓고, 예약도 받고 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목욕을 도울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해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목욕탕 이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목욕탕에 배치된 인원은 남여 각각 1명.
장애인특성상 최소 2명이 함께 목욕시켜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 예약을 통해 도우미를 구하지 못하면 사실상 목욕을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남탕과 여탕으로 분리돼 있어 부녀나 모자 관계의 장애인 가족은 도우미가 없을 경우 발길을 돌려야 합니다.
[인터뷰]
"제가 성별이 다르기 때문에 보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보조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까 보낼 수 없는 형편입니다."
실제로 목욕탕을 이용한 장애인들 대부분 기관이나 단체 도움을 받거나 예약을 통해 도우미를 구한 뒤 방문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단체들은 남탕과 여탕에 각각 3명 이상의 목욕도우미가 배치돼야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내년 인력을 그쪽(장애인 목욕탕)으로 이동을 해야되는데, 복지관 자체에도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원주시나 관련기관에서 지원이나 협조가.."
원주시는 재정 여건상 장애인목욕탕의 운영비 추가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여서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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