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사회적 기업, 상생활로 '모색' R
[앵커]
사회적 기업은 지역내 일자리 창출의 한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운영이 어려워 문을 닫는 곳이 많습니다.

사회적 기업들이 최근 지역 기업들과의 연계하거나 협력을 통해 이런 운영난을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조현식기잡니다.

[리포터]
도내 사회적 기업은 모두 103곳.

지난 2007년 2곳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양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습니다.

고용 인원도 1,660명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국비와 지방비 등 적지않은 재정지원에도 불구하고 자본과 판로 부족으로 지금까지 60곳이 문을 닫았고, 영업이익을 내는 곳도 20%에 불과합니다.

◀전화INT▶
"판로개척을 위한 유통망 개선이죠. 이런 것들이 지원돼야 하고, 더불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상품의 질을 개선시키려는 노력들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리포터]
이런 가운데 지역내 기업들과의 연계나 멘토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상생방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릉의 사회적기업인 단오문화사업단은 지역의 커피업체와 협력해 카페와 기념품 판매점을 접목시켜 수익 창출에 나섰고,

폐지 수거업체는 우유팩 재활용 화장지를 생산하는 업체와 MOU를 체결하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손원길 대표 - (유)다자원

[리포터]
강릉시도 생산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구매와 홍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이라도 이윤이 나지 않으면 운영이 어려운 만큼, 사회적 구매를 통해 도움을 주겠다는 겁니다.

S/U
"강원도는 내년부터 사회적기업의 업종과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기업 지속력을 위한 자생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igtb.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