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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골프장 "석호도 훼손" R
2012-12-14
조현식 기자 [ hscho@igtb.co.kr ]
[앵커]
어제 G1뉴스에서는 도내 골프장들의 환경 훼손 실태를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뿐이 아니었습니다. 강릉의 한 골프장의 경우, 지하수 사용량 초과는 물론, 인근 석호까지 오염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현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한때 동해안에서 가장 큰 석호였던 풍호 주변 매립지를 활용해 조성한 강릉의 한 골프장입니다.
골프장측은 퐁호의 면적이 매년 줄어들면서 골프장 조성 당시, 잔존 석호 보전을 최우선적으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원주지방환경청 조사 결과, 골프장 배수관이 석호 쪽으로 나면서 빗물에 씻긴 농약이 석호로 그대로 흘러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배관 자체가 설치하면 안 되는 배관을 설치했고, 그 배관을 통해서 농약 성분이 포함된 초기 우수가 석호로 흘러간 것으로 확인됐다."
[리포터]
해안가에 건립한 골프텔도 문제가 됐습니다.
애초 환경청과 건물 높이를 20.7m로 협의했지만, 3m가 더 높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골프텔이 바람을 막아 해안 사구가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환경청의 지적입니다.
그러나, 골프장측은 최초 설계도면에 22.7m로 건물 높이를 명시한 만큼,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원동철 코스 팀장 - 00골프장
[리포터]
환경청은 또 환경영향평가 협약시 하루 200㎥로 지하수 사용량을 제한했지만, 점검결과 800㎥를 취수할 수 있는 관정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어제 G1뉴스에서는 도내 골프장들의 환경 훼손 실태를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뿐이 아니었습니다. 강릉의 한 골프장의 경우, 지하수 사용량 초과는 물론, 인근 석호까지 오염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현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한때 동해안에서 가장 큰 석호였던 풍호 주변 매립지를 활용해 조성한 강릉의 한 골프장입니다.
골프장측은 퐁호의 면적이 매년 줄어들면서 골프장 조성 당시, 잔존 석호 보전을 최우선적으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원주지방환경청 조사 결과, 골프장 배수관이 석호 쪽으로 나면서 빗물에 씻긴 농약이 석호로 그대로 흘러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배관 자체가 설치하면 안 되는 배관을 설치했고, 그 배관을 통해서 농약 성분이 포함된 초기 우수가 석호로 흘러간 것으로 확인됐다."
[리포터]
해안가에 건립한 골프텔도 문제가 됐습니다.
애초 환경청과 건물 높이를 20.7m로 협의했지만, 3m가 더 높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골프텔이 바람을 막아 해안 사구가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환경청의 지적입니다.
그러나, 골프장측은 최초 설계도면에 22.7m로 건물 높이를 명시한 만큼,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원동철 코스 팀장 - 00골프장
[리포터]
환경청은 또 환경영향평가 협약시 하루 200㎥로 지하수 사용량을 제한했지만, 점검결과 800㎥를 취수할 수 있는 관정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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