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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폭설..피해 속출 R
[앵커]
도내 영서와 산간지역에 대설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쏟아진 눈과 비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빙판길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함박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쉴새 없이 쏟아지는 눈에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산간 마을에는 그동안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또 눈이 쌓입니다.

도내 대부분 지역에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까지 대관령 21.2 Cm를 비롯해 정선 16.0 cm, 태백 9.0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올들어서 태백쪽에 눈이 최고로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이상하게 날씨가..."

제설 장비가 총동원돼 눈을 치우고 흙을 뿌리지만 고갯길은 속수무책입니다.

차량들은 연신 헛바퀴를 돌고 미끄러지기 일쑵니다.

아침 일찍부터 쏟아진 눈과 비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후 2시 반쯤 태백시 화전동 38번 국도에서 시외버스가 도로가 옹벽을 들이받았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앞서 오전 9시 15분쯤 영동고속도로 서울 방향 강천터널 인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버스 등 4대가 잇따라 부딪히고,

다시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사고 현장을 피하려다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밀렸지 조금..여기가 바닥이 얼으니까, 살짝 얼었으니까. 비가 왔으니까. 비상등 켜고 섰는데도 밀리더라고요 조금."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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