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대선.4> 박근혜 당선인 "강원도 제2의 고향" R
[앵커]
박근혜 당선인은 강원도를 찾을 때마다 유난히 강원도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는데요.

박근혜 당선인과 강원도의 각별한 인연을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박근혜 당선인과 강원도의 인연은 지금으로부터 57년 전인 1955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박 당선인은 부친인 고 박정희 대통령이 2년 동안 인제에서 육군 5사단장으로 근무할 당시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에도 춘천 소양강댐을 찾아 치어를 방류하고, 설악동 입구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도내 곳곳을 방문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정계에 입문한 뒤에도 15년 동안 35차례나 강원도를 찾으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두달 가량 앞둔 지난해 5월에는 이명박 대통령 특사로 유럽을 방문해 평창 유치에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박 당선인에게 강원도는 19대 총선 승리의 디딤돌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열세 지역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뒤엎고 5차례나 도내 지원유세에 나서며 강원도 헌정 사상 최초로 9석 전석을 휩쓰는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참 어려웠는데 도민들이 믿음을 주고 당을 살려주셔서 당도 살았고, 저도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습니다."

박 당선인의 대선 캠프에는 도출신 인사들도 적지 않게 포진해 있습니다.

김진선 선대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춘천 출신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과 원주 출신 김선동 직능종합상황실장 등이 맹활약하며 대선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강원도와의 오랜 인연을 지닌 박근혜 당선인이 임기 동안 얼마나 강원도에 대한 애정을 보여줄 지 도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igtb.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