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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2>박근혜 강원도 공약, 현안 전망 R
[앵커]
박근혜 당선인은 강원도 공약으로 무엇보다 도내 현안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그만큼, 새 정부 출범 이후 강원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데, 하나같이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들이어서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이종우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박근혜 당선인은 지난 선거운동 기간 도내 현안 해결에 대한 추진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습니다.

공약 발표 이전에도 강원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 철도는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 철도사업은 춘천과 강
원의 발전은 물론이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반
드시 필요한 사업입니다.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여주-원주간 수도권 전철 연장과 원주-강릉 복선철도 등 철도망 건설의 차질없는 추진도 공약했습니다.

동계올림픽과 관련해선 성공 개최와 대회 이후의 활성화를 위해 평창과 정선,태백,영월,강릉을 연결하는 올림픽 배후도시 건설을 제시했습니다.

또, 알펜시아 사태 해법으로는 스포츠지구 전체의 국가 매입과, 대관령 올림픽역 건설 등을 내놨습니다.

문제는 예산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강원도 공약은 대부분 SOC 사업 등 대규모 예산이 수반돼야 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 장애물도 만만치 않아, 취임 후 얼마나 의지를 갖고 추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향후 남북관계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설악권과 금강산을 연계한 통일경제관광특구를 지정해 금강산 관광재개 등 남북 교류를 활성화시킨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북한의 재발방지 대책 등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남북관계가 쉽게 풀릴 지는 여전히 미지숩니다.

◀ S / U ▶
"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후 강원도에 약속했던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을 지, 아니면 또 다시 헛공약에 머물지 대선 이후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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