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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고속도로, 하조대-양양구간 '개통'R
[앵커]
동해고속도로 하조대에서 양양 구간이 오늘 개통됐습니다.

기존 국도의 교통량이 분산되고, 이동시간이 줄어 들어 물류비 절감과 관광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동해고속도로 하조대와 양양을 잇는 9.4km 구간이 8년간의 공사 끝에 개통됐습니다.

당초 예정보다 3년 정도 앞당겼습니다.

동해에서 시작돼 강릉을 지나 하조대에서 끊겼던 고속도로가 양양까지 시원하게 뚤린 겁니다.

이로써 하조대와 양양을 오가는 소요시간이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4분 가량 단축되고, 연간 110억원이 넘는 물류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교통량이 분산되고 접근성이 향상돼 설악산과 낙산사 등 관광산업과 지역 개발이 탄력받을 것으로.."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동해고속도로는 오는 2016년까지, 아래로는 삼척부터 위로는 속초까지 연결하게 됩니다.

◀브릿지▶
"현재 연장 공사가 한창인데, 구불구불하게 돌아가던 길이 삼척에서 속초까지 넓고 곧게 탁 트이는 겁니다."

동홍천과 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71.7km 구간도 비슷한 시기에 완공될 전망입니다.

이럴 경우 오는 2016년쯤엔, 서울에서 양양까지 한시간 반이면 주파가 가능하고, 삼척에서 속초까지 바다를 보며 직선으로 내달릴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삼척과 동해, 속초와 양양구간이 완공되면 전체 124km가 되겠고, 오는 2016년까지 사고 없이 마무리 되도록.."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연장 공사에 드는 비용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오는 2016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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