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송년1> 정치 정가 위상 우뚝 R
[앵커]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2012년이 저물어 가고 있는데요.
G1뉴스 820에선 오늘부터 지난 한 해 강원도를 되돌아보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4.11 총선과 대선을 통해 새롭게 재편된 강원도 정가를 짚어봅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2012년 강원도의 가장 큰 변화는 정치 변방에서 주목받는 표밭으로 떠오른 데 있습니다.

기점은 지난 4.11 총선이었습니다.

이광재, 최문순 두 야당 도지사의 당선으로 새누리당 텃밭을 벗어난 직후였습니다.

민주통합당과 야권 단일 후보의 강세가 예측됐었지만, 결과는 대이변이었습니다.

강원도 최초로 9석 모두를 새누리당이 석권했습니다.

위기에 몰렸던 여당이 부활하는 신호탄이 됐고, 강원도의 정치적 몫은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당선된 도 출신 국회의원들은 여당과 국회에서 주요 요직에 진출하며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습니다.



"19대 국회의 전반기 원구성이 정해진 가운데 도출신 의원들이 중요 상임위에 대거 포진했습니다."

분위기는 대선까지 이어졌습니다.

초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강원도의 표심은 '캐스팅 보트'로 주목 받았습니다.

역대 강원도 선거에선 없던 일입니다.

62%에 육박하는 강원도 역대 최고 득표율이 나왔습니다.

강원도 표는 전국의 3%에 불과하지만,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앞선 백만여표 가운데 20만표가 넘는 1/5을 기여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올 한해 12차례나 강원도를 방문하며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강원도민들께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책임감을 느낍니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연달아 치르며 대한민국은 커다란 변화와 격동을 시기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강원도는 변방을 벗어나 그 중심에 우뚝섰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igtb.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