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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동부 '재도약' R
[앵커]
지난해 프로농구 정규 리그 우승팀인 원주 동부가 휴일인 오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올 시즌 초반 7연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에 빠졌던 동부는 50일만에 연승을 기록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 동부는 경기 초반부터 김주성을 앞세우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김주성과 센슬리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창원LG를 몰아붙였습니다.

2쿼터에서도 동부의 기세는 매서웠습니다.

이승준과 이광재의 외곽포가 잇따라 터지며, 전반을 35대 20으로 마쳤습니다.

후반들어 체력이 떨어진 동부는 3쿼터 한때, LG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3점까지 쫓겼지만,

4쿼터 부터 외곽슛이 잇따라 림을 가르면서 창원LG에 65대52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저희 선수들 오늘 이겨서 앞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거라 믿고, 부상 없이 경기 해나갔으면 좋겠다. 동부 화이팅!"

원주 동부는 올시즌들어 50일 만에 연승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아쉬움도 남는 경기였습니다.

[인터뷰]
"외곽슛을 봉쇄한게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수비 조직력으로 강팀을 상대해 나가겠다."

원주 동부는 오는 28일 인천에서 전자랜드를 상대로 리그 3연승과 중위권 도전에 나섭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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