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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문막 화훼단지 '시동' R
[앵커]
새해 원주지역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현안은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대규모 화훼관광단지 조성 사업입니다.

대규모 자본 투자로 사업을 이끌어나갈 법인이 설립돼, 토지 보상과 설계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김근성기잡니다.

[리포터]
원주 화훼특화단지는 문막읍 궁촌리 일대 150만㎡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화훼단지와 함께 정원형 테마파크 등 관광단지로 나눠져 개발됩니다.

꽃을 소재로 생산과 유통, 관광을 접목시킨 국내 처음이자, 최대 규모의 특화단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고양 국제 꽃박람회와 제주 여미지식물원을 결합시킨 형태의 사계절 관광지로 만든다는 게 원주시의 구상입니다.

[인터뷰]
"거대한 꽃의 정원을 만들면 영동고속도로 바로 옆에 접근성이 워낙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올 것으로 판단돼서.."

코오롱 등 대기업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돼, 이르면 다음달부터 토지보상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브릿지▶
문막 화훼단지는 천억원대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변수도 많아, 사업의 성패 여부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개발 예정지 주민들도 아직 반신반의하는 표정입니다.

[인터뷰]
"화훼단지가 얼마나(어떤 규모로) 들어오는지 모르지만, 저 궁촌2리까지 한다고 하는데 그게 다 화훼단지인지 공원이 들어오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 우리가..."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와 함께 수도권 화훼농가의 원주 이전과 진입로 설치 등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원주시는 재원 확보와 토지보상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올 연말이나 내년초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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