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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설 폭설..교통 정체 R
[앵커]
새해 첫 날, 춘천을 비롯한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서설 치고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린데다 해맞이 차량이 한꺼번에 귀경길에 오르면서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하루종일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대관령 구간입니다.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길게 늘어서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해맞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린데다 눈까지 내리면서 오후 늦게까지 극심한 지.정체 현상이 반복됐습니다.

아예 차를 세워놓고 휴식을 취하거나, 끼니를 해결하는 운전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인터뷰]
"워낙 차가 많이 막혀서 잠시 쉬려고 차를 대놓고 배가 고파서 라면을 끓여먹고 있는데, 언제 갈지는 모르겠지만 쉬엄쉬엄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횡계와 면온IC 등 스키장 인근 고속도로 구간도 스키장 방문 차량들이 대거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새해 첫 날, 대관령 5.4cm를 비롯해 춘천 5cm, 철원 3cm 등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서설 치고는 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설이 안된 이면도로에선 차량들이 연신 헛바퀴를 돌고, 좀처럼 앞으로 나가지도 못합니다.



"미끄러워서 오다보니까. 언덕 올라올 때 미끄러워서 제동이 잘 안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체인을)치는 거에요."

◀브릿지▶
"이면도로에 쌓인 눈이 녹지 않으면서 차량과 보행자 모두 하루 종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 밤까지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많게는 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교통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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