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지원금 횡령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도내 모 대학교수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춘천지검은 강원도청과 한국마사회 등으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 3억 2천여 만원 가운데 6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입건된 도내 모 대학교수 56살 김모씨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습니다.

김 교수는 지난 2005년 한국과 러시아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창작 오페라를 기획.공연하면서 허위 영수증을 첨부하고 집행 금액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6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달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