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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불허..강원도 소외론 '비등' R
2013-01-02
김기태 기자 [ purekitae@igtb.co.kr ]
[앵커]
관세청이 최근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전국 9곳에 시내 면세점 입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도내에서 유일하게 신청한 춘천 남이섬은 탈락해 '강원도 소외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관세청은 지난달 말, 전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관련 심사위원회를 열고, 전국 9곳에 입점을 허가했습니다.
당초, 광역자치단체별로 1곳씩 허가를 내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강원도와 전북 등 4곳은 탈락했습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신청한 춘천 남이섬은 매장 면적과 인력 확보 등에서 다른 곳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됐지만 떨어진 겁니다.
"저희가 공고했지만, (심사결과) 60점 미만일 경우에는 특허가 안나간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위원들이 평가를 했는데, (남이섬의 경우) 60점 미만을 받은거죠, 점수가.."
관세청의 발표대로라면, 남이섬은 관광 인프라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4개 기준에서 60점도 받지 못했습니다.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에 춘천 남이섬이 배제되면서 도내 신규 면세점 입점은 사실상 불가능 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Pop 등의 영향으로 한류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아, 지난해 50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찾은 남이섬조차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도내엔 외국인 방문자 수와 관광인프라 면에서 남이섬을 넘어서는 곳이 사실상 없어, 정치적 판단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먼저 남이섬의 탈락 배경을 확인하는데 총력을 쏟을 방침입니다.
[인터뷰]
"도 관광에 면세점이 중요하다. 재신청을 위해 준비하겠다."
하지만, 관세청이 탈락 원인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어, 재신청 공고가 나더라도 면세점 유치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관세청이 최근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전국 9곳에 시내 면세점 입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도내에서 유일하게 신청한 춘천 남이섬은 탈락해 '강원도 소외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관세청은 지난달 말, 전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관련 심사위원회를 열고, 전국 9곳에 입점을 허가했습니다.
당초, 광역자치단체별로 1곳씩 허가를 내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강원도와 전북 등 4곳은 탈락했습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신청한 춘천 남이섬은 매장 면적과 인력 확보 등에서 다른 곳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됐지만 떨어진 겁니다.
"저희가 공고했지만, (심사결과) 60점 미만일 경우에는 특허가 안나간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위원들이 평가를 했는데, (남이섬의 경우) 60점 미만을 받은거죠, 점수가.."
관세청의 발표대로라면, 남이섬은 관광 인프라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4개 기준에서 60점도 받지 못했습니다.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에 춘천 남이섬이 배제되면서 도내 신규 면세점 입점은 사실상 불가능 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Pop 등의 영향으로 한류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아, 지난해 50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찾은 남이섬조차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도내엔 외국인 방문자 수와 관광인프라 면에서 남이섬을 넘어서는 곳이 사실상 없어, 정치적 판단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먼저 남이섬의 탈락 배경을 확인하는데 총력을 쏟을 방침입니다.
[인터뷰]
"도 관광에 면세점이 중요하다. 재신청을 위해 준비하겠다."
하지만, 관세청이 탈락 원인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어, 재신청 공고가 나더라도 면세점 유치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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