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산골학교의 '기적'R
[앵커]
남)폐광지역의 한 고등학교가 대입 수시모집에서 80%가 넘는 합격률을 기록해 화젭니다.

여)대학 진학률이 높은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태백의 한 고등학굡니다.

올 대입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모두 141명.

응시한 171명 가운데 무려 82%가 합격했습니다.

특히 이들 합격생 가운데 37명은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인터뷰]
"심층면접을 각 10회 이상 실시해서 학생들이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게 준비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좋은 성과를 거두기까진 교육에 대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습니다.

태백시는 지난 2009년 이 학교에 18억원을 들여 최신시설을 갖춘 기숙사 건립했습니다.

◀브릿지▶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이용하는 인터넷 강의도 수강료가 전액 지원되고 있습니다."

심화 수업비와 각종 학습 기자재 도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집에 있으면 놀게 되는데, 학교 기숙사에 있으면서 자습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서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었고요."

태백시는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지역인재들에게 각종 지원과 해외연수 기회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매년 10억원씩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폐광지역의 미래가 교육에 달려 있다는데 공감 한 자치단체와 교육당국의 노력이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