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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4>'접경지' 탈피..평화.생태도시 R
[앵커]
(남)화천은 접경지라는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생태와 평화라는 소중한 자원도 지니고 있습니다.

(여)평화의 댐과 수달연구센터가 두 가치를 대표하는데,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차가운 골바람과 추위, 그리고 군부대.

접경지 화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이런 한계가 평화를 주제로 한 귀중한 관광자원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30개국에서 모인 탄피로 만들어진 '평화의 종' 공원은 연간 5만명 이상이 찾는 안보 관광지로 자리잡았고,

지난해 탈북 주민들의 보금자리인 하나원까지 들어서면서 화천이 명실상부한 안보와 평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났습니다.

[인터뷰]
"평화와 안보가 함께하는 변화하는 화천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접경지이라는 이유로 개발이 안된 자연은 지역의 새로운 가치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민통선 안쪽 물길을 따라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수달은 '생태도시' 화천을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5월 어린이 날에 문을 열 수달연구센터는 국내 최초로 수달의 생태와 종보전 연구는 물론, 화천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수달과 산천어는 자연을 활용하고 공존할 수 있는 화천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변방의 접경지였던 화천군이 평화와 안보, 생태, DMZ가 공존하는 고장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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